토요일 밤부터 배가 아팠고
일요일에 설사 세 번
월요일 새벽에 양 많은 혈변 한 번
동네 내과
혈변을 본 뒤로는 배가 안 아파서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내과에 갔다.
의사쌤께서 그냥 장염일 거 같지만
혹시 모르니 큰 병원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주셨다.
응급실
집 근처 큰 병원 응급실에 왔고
소변검사, 혈액검사, 대장내시경을 했다.
염증수치는 낮지만
비수면 대장내시경 해보니
내가 보기에도 피 나는 부분이 많았다.
소장도 부어있어서
원인을 찾기 위해
입원해서 검사를 더 해보기로 했다.

입원
응급실에서만 거의 9시간을 있었다..ㅎㅎ
입원실 오니 커튼도 칠 수 있고 티비도 있고
너무 좋자나~
삼남매 생각하면 눈물 나지만
엄마 잘 쉬고 언넝 검사 받고 나가께~!!
내일은 꼭 볼 수 있기를!!
생일날
나 오늘 생일인디..
머선일이여..ㅎㅎ
33년 전 오늘 엄마가 응급실에서 날 낳았는데
33년이 지난 오늘 내 두번째 응급실이네 ㅋㅋㅋ
아침에 막둥이가 먹던 미역국 네숟가락이라도
먹은 거 잘했다 싶고
지인들이 카톡으로 선물 마구 쏴줘서
입원했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다.
스트레스 적당히 받고 건강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