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혈변 보고 응급실 갔다가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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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보고 입원
토요일 밤부터 배가 아팠고 일요일에 설사 세 번 월요일 새벽에 양 많은 혈변 한 번 동네 내과 혈변을 본 …
외래
1월에 외래로 병원에 방문했다.
칼프로텍틴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하셨다.
급성 장염일 때 이게 높을 수 있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크론병일 가능성도 있으니 대장내시경을 권하셨다.
그리고 씨티상으로 소장도 부어있었다고 하셔서
이왕 장 비우는 김에 소장, 대장 내시경 다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다 하기로 결정.
첫 내시경
3일전부터 가려 먹어야하지만..
3일전에 약속이 있었기에
2일전부터 가려 먹었다.

장내시경을 위해 가루약을 탄 물을 마시는데..
완전 고역이었다..ㅠㅠ
포카리인데 엄청 짠 포카리 맛.
으엑…
저녁 9시에 1리터 새벽 5시에 1리터
새벽5시에는 가스, 기포 없애는 약도 먹어야했다.
저녁 9시꺼, 새벽 5시꺼 어찌저찌 먹었는데..
가스, 기포 없애는 약 먹자마자 다 토했다..;;
다음 번에 한다면.. 알약을 먹는 걸로..ㅠㅠ

대장내시경 비수면

처음엔 별생각 없이 수면으로 해야지~ 싶어서
남편 연차 내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위도 아니고 대장이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었다.
응급실에서 살짝 해봤기도 했고
애 낳는 거보다 안 아팠어서 해볼만할 거 같았다.
그래서 남편은 보내고 비수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수면 진행시에는 반드시 보호자 필요.
대장내시경 할 때 입는 바지로 갈아입고
내시경하는 곳에 걸어서 들어갔다.
교수님께서 대장내시경 직접 해주셨다.
순간순간 고비가 있었지만 할 만 했다!!
(대장이 꺾이는 구간에서 아픈 듯)
출산 임박했을 때의 진진통만큼 아프긴 했지만
그때보다는 시간이 짧기에 다음에 또 한다하면
그때도 비수면으로 할 거 같다.
그리고 내 대장을 모니터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신기했다.
진진통이 너무너무 힘들었거나 안 겪어본사람은 그냥 수면 추천.
대장 용종
항문쪽에 용종이 하나 있어서 바로 제거해주셨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소장내시경
소장내시경은 카메라캡슐을 꿀꺽하는 방식.
캡슐 꿀꺽하고 아래 사진의 기계를 차고 있어야한다.
몸에 직접 뭘 붙인 건 아니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소장내시경 주의사항
MRI 절대 금지!!!!!!!!
전기장판 금지.
밥 식사
오후 2시에 소장내시경 캡슐 꿀꺽하고
저녁 8시에 미음을 먹으라고 하셨다.
근데 너무너무 배가 고프고 식욕이 폭발했던 나머지..
죽과 함께 오리고기볶음밥을 먹었다.
내 입안에서 아주 오래 씹어서 삼켰으니..
미음을 먹은 거라고 변명해본다..ㅋㅋㅋㅋ
기계 반납&캡슐
기계는 다음날 오전 9시~9시30분 사이에 반납하면 된다.
캡슐은.. 응가로 나오는데 보이면 알아서 자체 폐기.
난 보이지 않았다..
나가긴 나간 거겠지..
다음 외래
혹여라도 내 몸에 캡슐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다음 외래 때 X-ray를 찍을 거라고 하셨다.
비용
처음 대장내시경 수면으로 하겠다고 했을때
소장,대장내시경 모두 합쳐서 60~70만원정도 나올 거라 하셨다.
비수면으로 진행해서인지
소장, 대장내시경 모두 합쳐 58만원정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