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_[하남]초이휴캠핑장_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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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휴캠핑장
경기도 하남시 초이로99번길 49-32 초이휴캠핑장

날씨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비가 왔지만

반팔로 돌아다니기 괜찮았고

전기장판 퀸사이즈 하나 가져갔는데

밤중이라 좀 추웠다.

전기장판 하나에 다섯 명이 옹기종기 붙어 잤다.ㅎㅎ

그래도 누구하나 감기는 걸리지 않았다!

우리만 빼고 철수

월요일 아침.

다들 철수 분위기.

우린 여유 만만.

실제로 우리와 한 팀 빼고 다 철수했다.

허전했지만

사람이 없어서 줄넘기도 하고

낙하산 장난감으로 더 자유롭게 놀았다.

방문객

동생네 커플이 놀러왔다.

방문객은 1인 1만원

차를 가져오면 차량 추가금 1만원이 발생한다.

가을엔 새우지

새우 2kg 동생네 커플이랑 신나게 까먹었다.

동생남친도 새우몸통보다

머리버터구이가 더 맛있다구 했다!

막둥이의 조수석 응가 사건

오토캠핑장이라 텐트 바로 옆에 차를 주차해뒀다.

좀전에 쉬야 실수를 해서

아빠가 옷을 세탁하러 갔고

게으른 나는 기저귀, 팬티, 바지를 입히지 않았다.

그리고 차안에서 놀던 막둥이가

차 문을 열더니 당당하게

“응가 했어~” 라고 소리쳤다.

…

…

네 번째_[하남]초이휴캠핑장_2일차

정말이었다.

차 안에서 응가 냄새가 진동했다.

남편이 막둥이를 안고 호다닥 샤워실로 달려갔고

나는 응가를 찾기 시작했다.

짐을 죄다 꺼내도 보이지 않는 응가..

마지막으로 조수석을 열었는데

찾았다!!!!!!!!!!

허허허..

바나나같은 응가가 조수석 발판에 덩그러니 있고..

조수석시트 군데군데 응가가 묻어있고

컵홀더에 응가 한덩어리가..

응가 발견의 기쁨과 동시에 경악.

응가 잘하고 메뚜기 구경하다가 잠든 막둥이.

고맙다.

재밌는 추억 생겼어.

매년 가을 캠핑 갈 때마다 말해줄거야.

의외의 포토존

아이들이 놀다가 차 위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한 컷!!

이모 좀 이따 밥 먹어야된다구요.

캠핑장 내 이마트24에서 스모어 재료를 사다가

마시멜로우 동날때까지 스모어 만드는 동생커플.

이모커플이랑 애들만 신났다. ㅎㅎ

동생커플과 함께해서 더 재밌었던 가을 캠핑.

철수

월요일에 비소식이 있어서

우린 일요일 저녁에 철수했다.

비가와서 걱정했는데

그라운드시트를 깔지 않았음에도

뽀송뽀송했던 텐트!

그리고.. 랜턴을 사이트에 두고 가서 다음날 다시 갔다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