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_[용인]미르힐 캠핑장_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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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원을 날렸다.


한 달 전, 평창 흥정계곡 근처 캠핑장 예약을 해뒀다.

가는 날 당일 남편 지인들이 극구 말렸다.

비 소식이 있고 계곡 근처기에 남편도 취소하길 바랐다.

그렇게 14만원을 날렸다.

짐을 다 싸놨고 애들 하원 시간은 다가오고

당장 갈 수 있는 캠핑장은 없고

멘탈이 터졌다.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다.

1시 하원

일단 하원했다.

그리고 차로 이동하며 여기저기 캠핑장에 전화했다.

그 중 ‘미르힐 캠핑장’ 사장님께서

내일 날짜로 예약 가능한 곳이 있으면 예약하라고 하셨다.

오늘 숙박은 오늘 와서 결제하라구 하시면서..

다행히 달빛5구역6사이트 한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예약했고 전화드렸다.

용인미르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15-7

세 번째_[용인]미르힐 캠핑장_1일차
미르힐캠핑장 지도

어쩌다 우중 미즈캠

애들과 투닥거리며 가오레 게임도 하고 다이소에 들러서 장난감도 샀다.

그리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오늘 숙박 금액(6만원)을 결제하고 사이트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경사가 꽤 가파랐다.

남편은 일이 남아 있어 퇴근 후 오기에

나 혼자 텐트 피칭을 해야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비가 온다.

우리 사이트는 타프존이 아니기에

사장님께 양해를 구했다.

바로 옆 타프존에 그 날 예약자가 없어서

우리가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다!

달빛5구역1~5사이트는 타프존

달빛5구역6사이트는 노타프존

아이들은 차에 있으라고 하고

나 혼자 짐을 내려서 피칭하기 시작했다.

허리가 아팠지만 생각보다 할만했다.

1시간 안에 대충 정리하고 밥 해주려고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아뿔싸

부탄가스를 안 가져왔다.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에게 SOS 청하고

애들에게 우유와 과자를 줬다.

부탄가스만 잘 챙겼으면 완벽했던 3시간 미즈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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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_살치살&삼겹살

막둥이가 기저귀에 응가를 해서

샤워실로 내려가 씻기고 올라왔는데

남편이 와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

진짜 너무 반가웠다. ㅠㅠ

나 미즈캠은 아직 아닌 거 같아..

저녁으로 살치살과 삼겹살 구워서 먹이고

양치하고 화장실 갔다오고

전기장판 틀어서 뜨끈뜨끈하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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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개수대&샤워실

화장실

우리가 사용한 여자화장실은 두 칸이고

남자화장실에는 세면대가 없었다.

개수대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고

따땃한 물 정도로 나왔다.

고기 먹은 설거지 하는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다.

샤워실

샤워실은 좀 더 내려가야 했고

조금 멀었다. ㅠ

수압이 약하고 따뜻한 물이 나왔다 안나왔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