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원을 날렸다.
한 달 전, 평창 흥정계곡 근처 캠핑장 예약을 해뒀다.
가는 날 당일 남편 지인들이 극구 말렸다.
비 소식이 있고 계곡 근처기에 남편도 취소하길 바랐다.
그렇게 14만원을 날렸다.
짐을 다 싸놨고 애들 하원 시간은 다가오고
당장 갈 수 있는 캠핑장은 없고
멘탈이 터졌다.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다.
1시 하원
일단 하원했다.
그리고 차로 이동하며 여기저기 캠핑장에 전화했다.
그 중 ‘미르힐 캠핑장’ 사장님께서
내일 날짜로 예약 가능한 곳이 있으면 예약하라고 하셨다.
오늘 숙박은 오늘 와서 결제하라구 하시면서..
다행히 달빛5구역6사이트 한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예약했고 전화드렸다.
용인미르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15-7
![세 번째_[용인]미르힐 캠핑장_1일차](https://ydnblog.com/wp-content/uploads/2026/10/457918c861e0bb2d.jpg)
어쩌다 우중 미즈캠
애들과 투닥거리며 가오레 게임도 하고 다이소에 들러서 장난감도 샀다.
그리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오늘 숙박 금액(6만원)을 결제하고 사이트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경사가 꽤 가파랐다.
남편은 일이 남아 있어 퇴근 후 오기에
나 혼자 텐트 피칭을 해야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비가 온다.
우리 사이트는 타프존이 아니기에
사장님께 양해를 구했다.
바로 옆 타프존에 그 날 예약자가 없어서
우리가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다!
달빛5구역1~5사이트는 타프존
달빛5구역6사이트는 노타프존
아이들은 차에 있으라고 하고
나 혼자 짐을 내려서 피칭하기 시작했다.
허리가 아팠지만 생각보다 할만했다.
1시간 안에 대충 정리하고 밥 해주려고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아뿔싸
부탄가스를 안 가져왔다.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에게 SOS 청하고
애들에게 우유와 과자를 줬다.
부탄가스만 잘 챙겼으면 완벽했던 3시간 미즈캠 ㅋㅋ
![세 번째_[용인]미르힐 캠핑장_1일차](https://ydnblog.com/wp-content/uploads/2026/10/cafe92ae0f12ca63.jpg)
저녁_살치살&삼겹살
막둥이가 기저귀에 응가를 해서
샤워실로 내려가 씻기고 올라왔는데
남편이 와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
진짜 너무 반가웠다. ㅠㅠ
나 미즈캠은 아직 아닌 거 같아..
저녁으로 살치살과 삼겹살 구워서 먹이고
양치하고 화장실 갔다오고
전기장판 틀어서 뜨끈뜨끈하게 잤다.
![세 번째_[용인]미르힐 캠핑장_1일차](https://ydnblog.com/wp-content/uploads/2026/10/1da4a0592aea08d5.jpg)
화장실&개수대&샤워실
화장실
우리가 사용한 여자화장실은 두 칸이고
남자화장실에는 세면대가 없었다.
개수대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고
따땃한 물 정도로 나왔다.
고기 먹은 설거지 하는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다.
샤워실
샤워실은 좀 더 내려가야 했고
조금 멀었다. ㅠ
수압이 약하고 따뜻한 물이 나왔다 안나왔다 했다.